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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

필리핀 세부 여행

여름 휴가로 아름다운 섬 세부 여행에 다녀왔습니다.
지친 직장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여름 휴가!!
드디어 여름휴가가 찾아 왔습니다. 한국 날씨는 너무 덥기도 하고 또 습하기도 하니 7,8월엔 항상 어디든 떠나야 합니다.
시원한 나라로 가면 좋지만 동남아도 한국보다는 시원하고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으니 많이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평균기온 27~30도로 1년 내내 온환한 열대 기후를 지닌 필리핀 세부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지친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에메랄드 및 해변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각박한 도시에서 온 저를 한컷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것은 다양한 놀거리와 먹을거리를 저렴한 물가로 즐길 수 있어 비수기라고 불릴만한 날이 없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이면 가는 적당한 거리까지 갖췄져 있어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습니다.

꼭!! 한국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은 캐리어 속 안에다가 안보이게 감추고 들어가세요.
(세부공항에서 공항직원들이 돈을 뜯어냅니다…ㅠㅠ 저도 100불 정도 뺏겼어요 )

름휴가는 역시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그냥 누워서 쉬는게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
맛있는 해산물 잔뜩 먹고 하루종일 수영하고 여유롭게 책읽고 저녁에 석양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일이 제가 추구하는 여름휴가 입니다.

처음 핀리핀 여행가는 것이라 낯설음으로 지레 겁이 났습니다. 사건사고도 많고 주변사람들이 필리핀이 위험하다.. 조심해라, 밤 늦게 돌아다니지 말아라, 총기사고가 많다등등 겁을 잔뜩 줘서 걱정반 기대반 하였는데 참 어리석 하게도 깨닫는 진리는 항상 같습니다.
어느나라 어디를 가도 사람 사는 곳은 똑같다.
조심해서 나쁜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경계의 눈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 또한 잘못된 일입니다. 어느나라에 가든 나쁜사람도 있을테고 당연히 좋은사람도 있듯이 제가 아직 많은 나라를 가보진 않았지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좋은 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는 것은 동서고금하고 같습니다.

  • 위치 : 필리핀 비사얀제도 세부섬
  • 면적(㎢) : 291.2
  • 시간대 : UTC+8
  • 행정관청 소재지 :Annex Building, M.C. Briones Street, Cebu City, Philippine
  • 인구(명) : 866,171(2010년)
  • 공통어 : 타갈로그어, 영어

모벤픽 리조트 Movenpick Hotel

우선 여름휴가를 편안하게 푹 쉬다 오기 위해선 숙소가 우선적으로 깔끔하고 좋아야 합니다.
세부가 6~8월이 성수기라 어딜가나 비쌌지만 주변 지인을 통해 추천받은 몇 곳을 골라 모벤픽 리조트를 마지막으로 선택 하였습니다.
전용해변과 맛있는 조식 그리고 무엇보다 이비자 클럽이 있어서 확 끌렸습니다.
다만 한국,중국, 일본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좀 시끄럽지만 무엇보다 공항도 가깝고 보안도 잘되었어서 안전하게 푹 쉬다가 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장점

  • 수영장, 헬스장, 전용해변이 있다.
  • 조식이 맛있다.
  • 방 컨디션이 괜찮다.
  • 이비자 클럽이 있다.

단점

  • 가격이 비싸다.
  • 수영장,전용해변이 작다.
  • 파리가 너무 많다 (조식먹을때 꼭 실내에서 드세요)
  • 주변에 먹을곳이 별로없다.

호핑투어 Hopping Tour

세부하면 또 호핑투어잖아요?
세부 호핑투어는 여느 호핑투어와 마찬가지로 스노쿨링, 바다낚시 등을 비롯하여 세부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들로 구성 되어 있는데, 세부에 간다면 꼭 호핑투어를 하시길 바랍니다.

올랑고섬&힐루뚱안이 워낙 유명해서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간다고 합니다.
저는 날씨가 흐려 보지는 못했지만 거북이, 고래상어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가이드님들이 찍어주는 사진은 사진작가 수준입니다.
해적호핑에서 패키지 투어를 참가하였는데 처음보는 사람들 하고 즐겁게 투어도 하고 바다위에서 라면도 먹고 또 현지가이드님들의 장기자랑까지 볼수 있어서 일석이조 였습니다. 필리핀 현지사람들이 한국가수들 댄스로 장기자랑으로 보여주니 더욱 특별한 시간들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제가 신청한 투어업체는 해적호핑인데요 저도 지인분이 추천해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네이버에 검색해서 신청해보세요.

모벤픽 리조트에 예약을 하셨다면 무조건 해적호핑으로 가세요.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정말 리조트 바로 옆에 있어요ㅋ

호핑투어 가는길

세부 해적호핑 위치

알리망고크랩&게리스 그릴 Clap & Gerrysgrill

여기까지 왔으면 알리망고크랩& 해산물은 필수죠!

또 여행하면 빠질수 없는 것이 현지 음식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한국에 와서도 가장 생각이 나는 음식이 있는데 그건 알리망고크랩&게리스 그릴(매장이름) 요리입니다.
5박6일 여행하면서 크랩요리는 2~3번 먹은것 같습니다.
크랩하면 싱가포르의 칠리크랩이 빠질수 없는데… 세부는 싱가포르보다 물가도 저렴하니 부담없이 더 많이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 _<
그리고 게릴스 그릴은 동남아에 있는 프랜차이즈 인데 저는 세부에서 처음 가보게 됐습니다.
역시나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빨리 한국에도 게릴스 그릴 체인점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ㅠㅠ

시켜야 하는 메뉴 :알리망고칠리크랩 / 왕새우칠리 / 마늘 볶음밥 / 싸앙찜 (필리핀소라) 등등
2인기준 요리2~3개 주문하는데 한국돈으로 7~8만원정도 생각하시면됩니다.

디를 가나 여행과 장소의 변화는 우리 마음에 활력을 주는것 같습니다.
새로운 장소로 가기 때문에 적당한 긴장과 떨림이 생기기도 하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것 이라는 기대감으로 정신과 마음이 더 젊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어쩌면 한낱 “공간이동”의 의미가 있을 뿐인 여행에서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여행이 될수 있는지는 각자의 마음가짐에서 달라지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휴식을 위한 여행, 새로운 경험을 하기위한 여행,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한 여행,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 지친마음과 몸을 위한 여행, 그냥 떠나는 여행등 다양한 이유로 우린 여행을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꼭 새로운 뭔가 발견하고 새로운걸 경험하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해야만 한다는 그런 압박에서 벗어날때 비로서 본인이 즐길수 있는 여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삶이 곧 여행 속에서 우리네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과연 1년 중 행복한 여행(삶)이 며칠이나 되며 일상속에서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기란 누구에게는 힘든 일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쁜 삶속에서 사치일지도 모르지만 매일 가는 똑같은 길에서, 또는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길로 주위를 살피며 그 길을 음미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매일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의 여행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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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zzin 댓글:

    정성이 보이는 블로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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