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2탄 (American West)

미국 서부 여행 1탄 (Oxnard)
2018년 8월 7일
미국 서부 여행 3탄 (Los Angeles)
2018년 8월 31일

미국 서부 여행 2탄 (American West)

미국 서부 투어

미국 서부 6박7일 삼호관광 투어
6박 7일동안 버스를 타고 4500Km ㅠㅠ
미국 한달 여행중 일주일은 서부 투어를 신청해서 6박7일동안 여행한 거리가 4500km.. 서울 부산을 몇번이나 왔다 갔다 한 것인지, 다시 한번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큰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서부만 여행 다닌건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 줄이야 ㅠㅠ
특히 미국 서부에서도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아리조나주, 유타주를 관광하였습니다.
버스를 오래타는 것은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들었지만 사막과 국립공원은 너무나 위대하고 아름다워서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을 정도 였고 패키지투어를 하니 가이드분이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미국에 대한 문화와 역사를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였습니다.

연이 빗은 웅장한 아름다움에 눈을 뗄수 없는 미서부 여행, 살아가면서 가보지 못한다면 후회가 될정도로 장엄하고 대협곡 그랜드 캐년.
아마 죽을때 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잊혀질수 없는 자연을 보고 있자니 저 스스로도 한 없이 작아진 존재가 되는것 같습니다.
인간이란 참으로 작은 존재구나.. 지구 또한 수천억개 작은 별들 중에 하나인데 그 안에서도 이렇게 작은 존재로 살아가다니!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운에 겸손해 지는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음악과 예술처럼, 자연에 대한 위대함은 정치적 또는 사회적 경계를 초월할 수 있는 공통 언어 일 것입니다.
또한 국적이나 성별, 또는 나이에 상관없이 제가 느끼는 감정을 똑같은 마음으로 누구나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이 무엇 이였는지 물어 본다면 한달 여행중 투어가 가장 뜻깊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여행이란건 그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될때 비로소 그 나라를 여행 했다고 말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나라에 대한 작은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미국서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부는 거대한 규모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경치가 일품이다. 서부의 많은 지역은 인구밀도가 희박하며 연방정부가 수백만 헥타르의 미개발지를 소유, 관리한다. 미국인들은 이 지역을 낚시, 캠핑, 보트 타기, 가축 방목, 벌목, 채광 등 여가 및 상업활동에 활용한다. 최근 몇 년은 연방정부 소유의 토지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일부 주민과 토지사용을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만 제한하려는 정부기관 사이에 마찰이 일어났다.

– 두산백과 참고 –

미 서부 6박7일 일정
일자 경유지 주요 관광 내용
1일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스베가스
모하비 사막 도시 바스토우
라스 베가스 호텔 LUXOR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
2일 라스베가스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붉은 사암 첨탑, 브라이스 캐년 관광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관광
라스베가스 2층버스 야경 관광
라스베가스 쇼 구경
3일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
라플린
그랜드 캐년 관광
(그랜드 캐년 경비행기 투어)
그랜드 캐년 사우스 림의 매더 포인트
콜로라도 강가 휴양도시 라플린
4일 라플린
바스토우
베이커스 필드
프레즈노
역사적인 66번 도로위에 있는 금광촌 오트맨
베이커스 필드
농업도시 프레즈노
5일 프레즈노
요세미티
멀세드
프리몬트
요세미티 터널뷰 포인트에서 해프 돔 바위, 엘 캐피탄 바위, 폭포 관람
요세미티 폭포 트레일 하이킹
써니베일
6일 프리몬트
샌프란시스코
UC 버클리 캠퍼스 투어
케이블카 언더 투어
알카트라즈 섬 크루즈 투어
피셔맨스 워프
Place Of Fine Arts
금문교(Golden Gate Bridge)
트윈픽스
7일 프리몬트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몬트레이 해변
페블비치 골프장
덴마크 민속촌 솔뱅

라스 베이거스 Las Vegas

관광, 휴양, 레저, 컨벤션, 유흥 그리고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밤거리는 조명 예술의 극치를 이루는 최첨단 과학을 이용한 화려한 네온사인과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여 만든 호텔 내/외부를 관광하는게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사막에 만든 도시이지만 오래전에는 이정도로 덥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많은 호텔을 세우고 많은 전기를 사용하여 에어컨을 틀어 버리니 호텔 밖은 더 온도가 올라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야간 버스투어를 참가 했지만 너무 뜨거워서 2층에 5분 있기도 힘들었고 뜨거운 드라이기를 얼굴에 켜 놓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그랜드캐년,자이언캐년 Grand Canyon

그랜드캐년은 서부 애리조나와 유타주에 걸쳐 광활하게 펼져져 있습니다. 경비행기 투어를 해서 40분정도 하늘에서 그랜드 캐년을 보는데 신의 위대한 걸작품이라고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오디오 가이드를 조정하면 한국어로도 그랜드 캐년에 대해 설명을 들을수 있습니다.
경비행기를 꼭 타지 않아도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의 아름다움을 한 없이 느낄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죽기전에 꼭 봐야 하는 명소가 아닐까 합니다.
복잡하게 깍인 넓은 협곡과 당당한 봉우리와 깍아지는 듯한 골짜기가 수없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자연의 위대함이 얼마나 큰지 가슴 깊숙히 알수 있습니다.

그 광대함은 충격적일 뿐만 아니라 지구의 아름다움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

그랜드캐년 비디오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캐논빌

스프링데일

요세미티 Yosemite

세계적인 암벽등반의 메카로 알려진 미국 네바다 산맥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입니다.
그랜드캐년, 자이언 캐년등 다 아름답지만 전 녹음(綠陰)이 가득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제일 좋았습니다.
울창하고 거대한 나무들 사이에 햇살이 비치는 모습은 너무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며 크기에 또 한번 압도 당했습니다.
다만 산불로 인한 곳곳에 피해가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몇 백년된 나무들이 죽어 버리고 까맣게 타버린 흔적을 보고 있자면 산불도 자연의 순리 일 뿐 또 새로운 생명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자연 발화인 경우에는 일부러 불을 끄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연 현상의 일부이고, 인간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우리들과는 사고 방식이 다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제가 다시 한번 요세미티에 오게 된다면 꼭 몇일 동안은 자전거를 타고 또 걸으면서 대자연을 만끽해 보고 싶습니다.

화염이 지나간 들판에도 꽃이 피고 풀은 돋는다. 이같이 자연은 사랑과 생명이 가득차 있다.

요세미티 비디오

요세미티 증기기관차

오트맨 Oatman

오트맨이라는 마을에 들어서면 옛날 서부영화가 생각납니다.
서부개척시대에 금광이 발견되어 한때 번성했던 곳이지만 현재는 금광의 폐허만 남아있고 관광지로 바뀐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전 금광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많은 당나귀들이 필요로 해서 많이 키웠지만 지금은 필요가 없어진 당나귀들이 그냥 길거리에 풀어져 있습니다.
저한테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지만 당나귀 뒤에 간혹 서있으면 뒷발에 치여 다칠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트맨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1951년 금광을 찾아 왔던 오트맨 가족의 딸 이름에서 유래 됐다고 합니다.
어느날 강도를 만난 가족은 목숨을 다 잃게 되고 겨우 어린소녀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그후 어린 소녀는 강도들에 의해 원주민들에게 팔리고 맙니다. 소녀는 원주민의 족장 양녀로 살게 되면서 원주민 관습에 따라 턱에 세로 줄무늬 문신을 새겨집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소녀는 풀려났지만 삶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기적인 사람들에 의해 그녀의 삶을 영화나 소설로도 이용되기도 하고 서로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 바뻤습니다.
그녀는 힘든 삶을 살며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오트맨이란 마을이름에는 이처럼 슬픈 이야기 담겨져 있습니다.

문득 그녀의 초상화를 보고 있자면 가혹하고도 기구한 운명을 대변해 주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트맨 비디오

오트맨 당나귀들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태평양 연안에서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2의 대도시로 북쪽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금문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가 미국에서도 뉴욕 다음으로 물가가 2번째로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짠내투어 샌프란시스코 편을 봤는데 제가 미국에 오면 꼭 가고 싶은곳 중에 하나가 샌프란시스코 였습니다.
그 이유는 마블 영화 팬으로써 샌프란시스코가 엑스맨에서도 나오고 앤트맨에서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샌프란시스코를 구석구석 눈으로 보니 영화 속 한장면, 한장면들이 저의 머리속에 새록새록 기억이 났습니다.
다만 처음 도착 했을때 날씨가 너무 추워 놀랬습니다. ㅠㅠ LA 라든지 유타주를 가면 더웠는데…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니 왜 거기 현지 사람들은 패딩을 입고 있는지 알겠더라고요ㅠㅠ

금문교는(Golden Gate Bridge) 1937년에 개통..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미국, 유럽국가들이 우리나라 보다 발전해 있었던 것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아주 작은 나라에서 또 엄청난 격차를 좁혔는지 대한민국이 대단하고 뿌듯한 기분마져 들었습니다.

꼭 가야할곳

  1. 금문교(Golden Gate Bridge)
  2. 피어 39
  3. 케이블카 언덕
  4. 트윈픽스
  5. 버클리 음대
  6. 피츠 커피앤티

샌프란시스코 비디오

샌프란시스코 가는길

케이블카

바다에서 금문교 구경

국서부 패키지 여행을 하면서 미국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까지 알게 되는 좋은 기회 였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들이 미국에서 무슨일을 했고 어느 장소에 계셨는지도 가이드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가슴 한쪽이 뜨거워지기 까지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전 혼자 여행하는 것을 매우 좋아 하였지만 지금은 조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다음 여행지가 어느나라일지 지금은 알순 없습니다. 다만 여행을 간다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패키지 투어를 신청할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패키지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버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하는 것도 아니고 저렴하게 관광지를 도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큰 장점은 내가 혼자서 라면 알지 못하는 그 나라의 역사와 역사적인 장소를 배우게 되는 것이라고 지금은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한테는 그냥 한낱 지나가는 길이고 장소일 뿐 이였지만 그 길(장소)을 지나 가면서 도산안창호 선생님이 오랜시간 동안 오랜지를 따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았던 뜻깊은 장소 였다는걸 듣는 순간 저한테도 더 이상은 한낱 스쳐지나가는 길이 아니였고 역사적이고 의미있는 장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투어를 시작 하였지만 투어를 진행해 갈수록 저의 가슴은 뜨겁고 무거워졌습니다.
많은 독립투사들이 저처럼 여행이 아닌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일했던 일터이자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힘든 타국 생활이 였을 것 입니다.
두 번다시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역사 또한 잊혀 져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가 멕시코 영토 였다는 것과 인디언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LA 한인타운이 말레시아 타운으로 이름이 바뀔 뻔한 스토리까지 작은것부터 큰 이야기를 듣다보니 왜 가이드 투어를 해야 하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너무 친절하신 삼호관광 제이프 가이드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오랜 기자 생활로 저한테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호관광 URL : http://www.samhotour.com *감사의 마음으로 링크 걸어 놓습니다.

여행하는 것은 다른 세기의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 (Travelling is almost like talking with men of other centuries.)
-르네 데카르트-

이미지 갤러리

선 땅이란 없다. 단지 낯선 것은 그 여행객이다. 우리는 아름다움과 매혹, 모험이 가득한 멋진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의 눈을 뜬 채로 모험을 찾는다면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모험에는 끝이 없다.
모든 사람들이 울고, 웃고, 먹고 걱정하며, 죽는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노력하고 이해한다면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여행은 알려준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oreign land. Only the traveler is foreign.
We live in a wonderful world that is full of beauty, charm, and adventure. There is no end to the adventure we can have if only we seek them with our eyes open.
Perhaps travel … By demonstrating that all peoples cry, laugh , eat, worry , and die , can introduce the idea that if we try and understand each other, we may even become friends.

8 Comments

  1. 사진 많이 찍었네
    먹을것도 많이 찍었어야지 !!

  2. 김민제 댓글:

    요세미티랑 샌프란시스코는 한번 가야하는데ㅎㅎ언제 함 갈꼬ㅋㅋ

  3. 김민제 댓글:

    요세미티랑 샌프란시스코는 한 번 가야할터인데ㅎㅎ언제 가볼꼬ㅋㅋ

  4. 제니 댓글:

    안녕하세요 ㅋ
    우연히 캘리포니아 여행 검색하다가 들어와요~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미국여행에 도움이 될것같아요 ^^
    감사해요~

댓글 남기기

error: 컨텐츠 보호, 필요하시면 메시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