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수기가 가까워지면 칠궁의 벼고개를 넘느라 허기진 식구들을 어서 먹여야겠다는 마음에서 농부들은 다급해진다. 따라서 이 말에는 가을에 들어서자마자 설익은 곡식을 서둘러 추수하지 않도록 경계하는 뜻이 담겨 있다. 벼 안 패는 칠월이 없듯이 가을이 되면 곡식이 익기 마련이니 재촉하지 말라는 뜻이다. 가을 제철이 되면 곡식은 당연히 영글어 있을 것이므로 서두르지 말고 적기를 기다려서 추수를 하라는 의미이다.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
한
해동안의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봄에 씨앗을 뿌려놨으니 이제 열맺를 거두어 드리는 날이기도 하죠.
농촌은 봄하고 가을이 농봉기 입니다. 항상 손발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수를 하러 이천에 다녀왔습니다.
농촌에서는 마당질이라고도 하고 타작이라고 합니다.
수확을 너무 빨리하게 되면 아직 익지 않은 청미(靑米), 덜 된쌀이 많아져 수확이 적어지고 반대로 너무 늦게 하면 쌀알이 깨지거나 갈라지는 동할미(胴割米)가 많아지고 맛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적기에 제대로 거두는 것도 재배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비가 많이 오면 벼가 쓰러지고 비료를 많이 뿌려도 벼가 쓰러집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ㅠㅠ 논이 질면 콤바인이 빠져 수확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빠지는 논에는 직접 사람이 가서 낫으로 벼를 잘라내야 합니다.
그걸 다시 콤바인 안에 수동으로 직접 넣어 추수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사는 항상 어렵습니다.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여 다같이 추수하는데 힘을 보탬니다.
일년중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 모를 내며, 김을 매고, 가을걷이를 하는 세 가지를 손꼽습니다.
이 무렵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풍년을 기원합니다.
한해를 되돌아 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감사함을 가지고 불평거리보다는 감사거리를 많이 기억할려고 노력하며, 낙오와 절망보다는 웃음과 희망이 삶 속에서 표출되어야 합니다.
때론 흉작이 되어 울상이 되기도 하지만 내년에는 풍년이 올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또 한해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에도 많은 곡식과 열매를 거두어 드릴수 있어서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언
제나 최선을 다하라.
당신이 지금 심는 것을 나중에 수확하게 될 것이다.
Always do your best.
What you plant now, you will harvest later.
– 오그 만디노 –
4 Comments
오랜만에 오는 것 같네요..^^
설 명절은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먼저 지난 한해 동안 저의 웹프랜드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잘 부탁 드려요..!!
날씨가 눈이오고 추워요.. 따뜻한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카루스님도 늦었지만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정유년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새해복마니받으세요
우리농민의쌀지켜주셔서감사합니다
♡
뽀님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11월11일은 농민의 날입니다. (빼빼로데이 X)